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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소변, 높은 혈압 … 병든 콩팥의 SOS 생김새는 강남콩을 닮았고 크기는 성인 주먹만 한 것. 허리뼈 양쪽 뒤에 각각 1개씩, 모두 2개인 '인체의 필터'. 망가지면 이식이나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는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장기. 신장(콩팥)이다. 콩팥은 우리 몸 속 체액의 염분과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이 균형이 깨지면 몸이 붓거나 혈압이 오른다. '바늘 가는 데 실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만성 콩팥병이 있으면 고혈압이 생기기 쉬우며, 그 역(逆)도 성립한다. 12일은 '세계 신장의 날'이다. 이를 계기로 만성 콩팥병과 고혈압을 함께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고혈압 환자는 특히 주의=대한신장학회가 최근 전국 35세 이상 일반인 2411명과 280개 병·의원에서 만성 콩팥병으로 치료받는 4만4333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고혈압 .. 더보기
와인 마시면 식도염 줄어든다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여러 증세들이 와인을 마시는 사람에게선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위장병학회의 학술지 ‘위장병학(Gastroenterology)’ 최신호는 와인이 식도염에 미치는 영향에 관련된 연구 두 편을 실었다. ∇교육수준 높을수록 와인 많이 마시고 식도염 적어 먼저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식도염의 일종인 바렛식도염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와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바렛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올라와 자극함으로써 식도 아래 쪽의 내벽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미국 카이저 퍼머먼트 병원 아이 쿠보 박사 팀은 음주 습관과 역류성식도염, 바렛식도염, 식도선암종 등의 상관성을 밝히기 위해 2002~2005년 바.. 더보기
치주질환 ‘야간 관리’에 달렸다 건강한 잇몸은 감귤 껍질 같은 질감에 연분홍색을 띠고 치아 사이를 견고하게 메우고 있다. 이런 잇몸은 30세 이후부터 점차 생명력을 잃어간다. 빛깔이 붉어지고 표면이 붓거나 반짝거리기 시작한다. 그러다 40, 50대에 와선 80~90%가 잇몸에서 쉽게 피가 나고 치아가 빠지는 증상을 겪게 된다. 아파서 병원에 갈 정도면 때를 놓치는 수가 많다. 잇몸질환은 충치와 달리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다. 3, 4일 욱신거리고 불편해서 병원에 가려고 마음먹을 때쯤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통증이나 부기가 가라앉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수개월 후 통증이 생겼다 사라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서서히 잇몸뼈는 녹게 된다. 결국 증상이 참을 수 없어서 치과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치아를 살리기 어려운 지경이 되고 만다. 그렇.. 더보기
봄아 봄아, 춘곤증아…앉아 있으니 눈꺼풀은 천근만근, 하품은 절로 《추위가 물러가면서 햇살이 따사롭다. 우리 몸의 근육과 피부가 긴장이 풀리면서 나른해진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시도 때도 없이 잠이 몰려온다. 이럴 때 잠깐 눈을 붙이고 나면 한결 개운하다. 낮잠은 활기찬 오후 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단비와도 같다. 그러나 낮잠도 자는 요령이 있다.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고 나면 오히려 몸이 뻐근하고 더 피곤하기만 하다.》 ○ 책상에 다리 올리면 허리에 나빠 직장인 중에 의자에 앉아 책상에 다리를 올려놓고 자는 사람이 있다. 가장 편하게 잠자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허리 건강에 나쁘다. 책상에 다리를 올리면 허리뼈에 가는 압력이 늘어난다. 오래 같은 자세를 하고 있다 보면 허리뼈를 지지하는 좌우측 근육과 인대가 비대칭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결국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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