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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나의 옛 이야기

시원한 목넘김이 좋다 `맥주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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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목넘김이 좋다 `맥주의 계절`

더운 여름날 마시는 술은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면서 체온을 높여 그야말로 `이열치열`이 된다. 하지만 맥주는 여느 술과 달리 시원하게 마시는 그 맛에 여름철 대표 술로 각광받는다.

와인은 여름이 비수기인 반면, 맥주는 연 생산량의 30%가량을 7~8월 두 달간 소비할 만큼 여름이 성수기다.

최근 몇 년 새 맥주 브랜드도 매우 다양해졌다. 기능성을 첨가한 각양각색 맥주가 선보이고 수입맥주도 인기다.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시는 재미로 푹푹 찌는 여름 더위를 날려 보자.

◆ 진한 맥주 맛을 원한다면

= 진한 풍미의 맥주 맛을 즐긴다면 하이트맥주의 맥스, 라거맥주 스텔라 아르투아, 벡스 등을 권한다. 국내 유일의 100% 보리맥주 맥스는 70년 하이트맥주가 다년간 연구 끝에 내놓은 야심작. 지난해 판매는 전년 대비 55.2% 성장했고, 출시 2년8개월 만인 지난 5월에는 월 판매량 100만상자를 돌파했다.

맥스는 보리뿐 아니라 옥수수 전분이 섞여 있는 보통의 맥주에 비해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100% 보리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고급 아로마 호프인 캐스케이드 호프를 사용해 풍미를 더욱 강화했다. 마시기에 가장 적당한 온도를 알려주는 맥스마크도 부착해 소비자들이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럽 최고의 `프리미엄 라거맥주`인 스텔라 아르투아는 `맥주 마을`이라 불리는 벨기에 루벤에서 유래된 600년 전통의 정통 맥주다. 맥주 본연의 맛과 자연 그대로의 독특한 황금빛이 일품. 특히 귀족적인 우아함을 상징하는 성배 모양의 스텔라 아르투아 잔에 마시면 고유의 풍부한 향과 크림헤드를 100배 더 즐길 수 있다.

보리, 홉, 물, 효모만 사용하는 독일 전통양조 기술로 제조한 정통 `독일 라거 맥주`를 맛보고 싶다면 벡스를 선택하자. 신선한 홉 향과 맥주 본연의 쌉쌀함이 풍성하게 어우러져 담백하고 깨끗한 맛이 특징이다.

◆ 몸매와 스타일에 신경 쓰는 당신에겐

= 노출의 계절, 여름에 몸매가 신경 쓰인다면 식이섬유가 함유된 맥주를 마시면 어떨까.

`S`맥주`는 몸매 관리 때문에 맥주를 기피하는 젊은 여성층을 겨냥한 것으로 주류로는 국내 처음으로 식이섬유를 함유한 맥주다.

S맥주 1병(330㎖)에 1.65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체내 과다 영양분을 분해하고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1.65g의 식이섬유는 딸기 8개, 사과 반 개, 오이 2.3개, 토마토 1.6개 정도를 먹어야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제품 이름 `S`는 `S라인(S-Line, 날씬한 몸매)` `스타일리시(Stylish)` `스무스(Smooth)` `스페셜(Special)` 등을 의미한다.

식이섬유는 체내에서 과다한 영양분 흡수를 막고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위장의 공복을 덜 느끼게 해 체형관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푸짐한 안주`와 함께 마시지만 않는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스타일리시한 여성들의 여름휴가에는 벨기에 화이트 맥주 `호가든(Hoegaarden)`이 제격이다. 이 맥주는 코리앤더와 오렌지 향이 배어 있는 독특한 향기와 부드럽고 신선한 맛으로 여성층을 비롯해 세련된 감각의 20ㆍ30대 입맛을 사로잡았다. 주요 맥주 전문점에서 판매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호텔, 리조트 등에서 스타일리시하고 편안하게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20ㆍ30대 여성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 톡톡 튀는 당신은

= 모험과 톡톡 튀는 맛을 즐긴다면 `카스 2X(Cass 2X)`나 흑맥주 `스타우트` `버드 아이스` 등을 권할 만하다.

카스 2X는 톡톡 튀는 고탄산, 저알코올 맥주로 1924세대의 짜릿한 휴가를 위해 제격이다.

국내 맥주 중 가장 많은 양인 ℓ당 5.9g의 탄산을 함유해 짜릿하고 깔끔한 맛과 낮은 알코올 도수(2.9도)로 휴가철 야외에서 즐기기에 딱이다.

투명한 병 디자인과 메탈릭 실버 라벨 등의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카스 2X는 익스트림 쿨한 세대의 휴가철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을 듯하다.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흑맥주 `스타우트(Stout)`는 정통 독일산 고급 흑맥아를 사용해 더욱 진하고 부드러워졌으며 홉 함량을 높여 크림 같은 거품이 오래가도록 했다.

지난해 약 150%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으며 최근 대형마트, 대형 슈퍼마켓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자기만의 색깔이 강하고 개성 있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음용법이 다양해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일반 맥주와 스타우트를 혼합해 잔 위에 하얀 거품(white top)이나 검은색 거품(black top)을 만들어 시각적 재미를 주는 `하프앤하프`를 비롯해 스타우트와 콜라를 절반씩 섞어 술을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트로이 목마` 등이 있다.

아이스 공법이 만들어 낸 `버드아이스(Bud Ice)`는 부드럽고 시원한 청량감으로 여름철에 잘 어울리는 맥주다.

특히 활동적인 여름 스포츠를 즐기고 난 후에는 시원하게 즐기기에 좋다. 버드아이스만의 특별한 홉은 햇빛으로부터 맥주를 보호해 항상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을 유지시켜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풍부한 보리의 향과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김주영 기자]

[출처 : 매일경제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371546)]


여름이라 그런지 맥주에 관한 기사가 많이 보이넹...
그래도 난 평범한 맥주보다는 소주와 섞은 소맥이 더 좋다는 거~
물론 시원하게 해서 마시는 것은 여름철 술자리 기본 상식!!
그냥 맥주는 왠지 뭔가 부족하다고 할까.....?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나의 황금비율 소맥 한 잔이면 무더운 여름날에 더위가 싹~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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