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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나의 옛 이야기

건강 지키는 '슈퍼 푸드' 토마토, 제철에 많이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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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 가게마다 토마토가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제철을 맞은 것이다. 토마토는 슈퍼푸드로 잘 알려졌을 만큼 훌륭한 영양 과일이다. 또 다양한 요리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사진은 대백프라자 식품관의 토마토.
과일 가게에 토마토가 많다. 제철을 맞은 것이다.

과거엔 토마토가 과일 대접을 받지 못했다. 채소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터져나오기 시작한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토마토의 지위를 바꿔 놨다. 토마토가 몸에 좋은 과일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것이다.

◆토마토 종류도 많네!

완숙토마토, 찰토마토, 대저토마토, 방울토마토, 송이 토마토, 친환경 유기농 토마토 등. 토마토의 족보가 요즘 다양해졌다.

수확시기에 따라 겉표면의 70% 이상이 붉게 익으면 수확하는 것이 완숙계 토마토고, 열매를 잘랐을 때 물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속이 꽉 찼다고 해서 이름 붙은 찰토마토. 부산의 대표적인 특용작물이 대저토마토다.

찰토마토와 대저토마토는 씹으면 아삭거리는 느낌이 있고 저장성이 높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방울토마토는 철분, 칼슘, 아연, 식물성 섬유 등 비타민과 미네랄 함유량이 풍부하고 비타민A의 함량은 2배 이상이므로 크기는 작지만 일반 토마토에 비해 영양면에서는 결코 손색이 없다.

송이토마토는 포도송이처럼 송이째로 수확하는 100g 내외의 토마토. 길쭉한 모양에 노랑색, 주황색깔을 지닌 이색 미니 토마토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토마토도 있다.

◆어디에 좋기에?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셀레늄, 비타민C·E, 식이섬유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로 항암효과까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다. 암 예방 효과는 새빨간 완숙 토마토가 단연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붉으면 붉을수록 붉은 색소 성분인 라이코펜의 함유량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우리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의 가장 강력한 청소부로 전해진다.

토마토는 기름과 함께 먹으면 흡수되는 정도가 2, 3배가량 증가된다. 조리를 할 경우 비타민이 파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식이섬유, 지용성비타민, 라이코펜 성분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조리를 했을 때 더 많은 양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토마토는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속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칼로리가 낮으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청량 효과가 있어 덥고, 무기력하고, 기분이 안 좋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의 한자리를 차지하는 토마토는 근육운동 뒤에 생기는 피로원인 물질인 젖산을 제거하는 효능도 갖고 있어 더운 여름철 보양식 과일로도 인기가 높다.

◆맛있는 토마토는?

토마토는 신선함이 생명이다. 토마토는 줄기에서 수확한 지 4, 5일이 지나면 그 맛이 절반 정도 줄기 때문에 우선 토마토의 단단함과 선명도로 신선도를 봐야 한다.

또 꼭지 중간이 녹색이고 코르크 같은 별모양의 갈색조직이 주위에 원처럼 형성되어 있으면 수확 당시 어느 정도 익었다는 것을 뜻한다. 덜 익어 푸른빛이 있거나 비린내가 나는 것은 좋지 않다. 전체적으로 단단해 보이는 것이 좋다.

방울토마토의 경우, 전체가 선홍빛을 띠고 윤기가 있어야 잘 익은 것이며, 너무 많이 익어서 껍질이 말랑말랑한 것보다 탄력이 있고 속이 꽉 차서 단단해 보이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토마토를 보관할 때는 너무 낮은 온도보다 15~18℃가 적당하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 냉기가 나오는 곳에서 멀리 보관하고 반드시 찬 기운이 직접 닿지 않게 잘 감싸야 한다.

◆훌륭한 요리의 재료

토마토는 가열할 때 영양이 더 증가하는 속성을 갖고 있는 만큼 훌륭한 요리의 재료이기도 하다.

방울토마토나 완숙 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방울토마토는 통째로)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뒤 센불에 데쳐서 식성에 맞는 드레싱을 조금 뿌려 먹으면 간단 일품요리가 완성된다.

토마토볶음밥도 간편한 요리다. 토마토 1개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씹힐 정도로 다져내고, 뜨겁게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 큰술 넣은 뒤 거기에 토마토 다진 것과 잘게 썬 당근 반 개, 애호박 4분의 1개 정도를 함께 볶아준다. 달걀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상태에서 달걀을 팬에 올려 살짝 덩어리지게 익혀준다. 여기에다 공기밥 3그릇을 넣어 모두 섞어 뒤적거려주며 소금 등으로 간을 해준 뒤 토마토케첩을 뿌려 내면 상큼한 토마토볶음밥이 된다. 이때 토마토 껍질을 벗겨서 조리하는 게 상식이지만, 토마토 영양소가 껍질에 많이 있다는 사실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껍질째 조리할 경우 먹을 때 부드러운 맛이 떨어지고 토마토 껍질이 거치적거리는 등 조금 불편한 게 단점이다.

열무나 배추 대신 토마토를 이용해 물김치를 담가도 맛있다. 찹쌀풀을 넉넉히 쒀 고춧가루·다진 마늘·생강·소금을 넣고 양념을 만들어 1㎝ 두께로 썬 토마토와 쪽파를 넣고 담그면 된다. 장아찌로 담가도 별미다. 장아찌는 방울토마토에 진간장·식초·설탕·청주를 부었다가 2, 3일 후 간장을 따라 끓인 다음 식혀 다시 붓는 과정을 2, 3회 반복해 만든다.

대백프라자점 식품팀 송창현 주임은 "최근 먹을거리 불안이 계속되면서 건강 음식인 토마토의 판매가 늘고 있다. 피로를 풀어주는 가장 대표적인 건강식품이자 노화방지 식품인 토마토를 넉넉히 장만해 잼을 만들거나 토마토소스 등을 직접 만들어 음식에 사용하면 가족들의 건강식으로 더할 나위가 없다"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토마토의 모든 것>

종류 : 완숙토마토, 찰토마토, 대저토마토, 방울토마토, 송이토마토, 친환경 유기농 토마토

영양성분 :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셀레늄, 비타민C·E, 식이섬유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

고르는 방법 : 단단한 것을 골라라

보관법 : 15~18℃가 적당. 냉장고에 보관할 때 냉기가 나오는 곳에서 멀리 보관.

요리법 : 토마토 샐러드, 토마토볶음밥, 토마토 물김치, 토마토 장아찌.

[출처 : 매일경제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2753&yy=2009)]

오호라,,,역시 토마토가 짱이군~
여름에는 토마토를 많이 먹어야 좋다...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에도 들어있공ㅎㅎ
오늘도 아까 찬유를 보면서 진로제이 한 잔 하고 방울 토마토 먹었는데 ㅎㅎ
토마토를 많이 먹어야 피부도 좋아지고~ 술 안주로 먹으면 건강도 지키고~
일석 이조의 효과!!!
앞으로 진로제이 소주를 마실 때는 토마토를 꼭 드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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