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쉽게 빨게 지시는 분들, 자주 볼 수 있죠.
그런데 이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식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음주를 자제해야 합니다.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몸에서 술을 분해하는 아세틀알데히드 탈수소라는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이 효소가 부족하면 몸에 흡수된 알코올을 분해하지 못해서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데요.이런 사람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는 음주를 자주 하게 되면 식도암 발생 위험이 8~10배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아시아인들의 경우 50% 가량이 이 효소결핍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거나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효소결핍증으로 인식하고 술을 자제하도록 하는 것이 식도암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건강하게 술을 마시려면..
1.음주전 기름진 고기는 피하라
2.술은 잘라 마셔라
3.짜거나 매운 안주는 피하라
4.흡연을 삼가라
5.음주 후 격렬한 춤은 피해라
6.과음 후 사우나는 피해라
지갑사정 생각해서 마시는 고진감래주-
이후 10년 이상 독보적으로 군림하던 양주폭탄주는 이후 소주폭탄주에 자리를 점점 뺏기게 된다.
서울 무교동,여의도 등을 중심으로 지갑이 얇은 셀러리맨들의 저녁자리를 차지하면서 보편화됐다.
양주 특유의 냄새보다 산뜻하고 시원한 소주 맛이 셀러리맨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특히 ‘술꾼’들은 1차에서 2차 또는 3차로 차수를 바꿔가며 먹던 술문화에 대한 부담으로 저녁을 먹으면서 마시는
소주폭탄주가 건강도 지키고 술값 부담도 작다는 이유로 선호했다.상당한 기간 계속된 경기 침체도 소주폭탄주를 찾는데 일조했다.
특이한 점은 이런 분위기로 인해 최고의 양주 수입국이던 우리나라의 양주 수입량이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소주폭탄주는 이후 진화하기 시작한다.소주업체들도 비슷한 시기에 소주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 층에서는 ‘소맥’에 변주를 만들어내면서 다양한 소주폭탄주가 나오게 된다.올해 초 서울대 총학생회가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자료집에 ‘폭탄주 제조법’을 실어 물의를 빚기도 했다.이 자료집에는 ‘에메랄드주’ ‘블랙비어’ ‘뽕가리스웨트’에 관한 제조법이 상세히 실렸다.
고진감래주는 이같은 분위기 속에 탄생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술 한잔에 쓴 맛과 단맛이 다 담겨있다고 해서 ‘희로애락주’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온라인상에서도 네티즌들이 이 술에 대한 감흥과 만드는 법 등을 소개해 놓은 글이 상당수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