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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모든 것이 생동하는 계절, 봄이 찾아왔다. 봄은 겨우내 매서운 칼바람에 움츠려 있던 만물들이 다시 활력을 되찾기 위해 기지개를 펴는 시기이다. 그러나 이 같은 봄도 피부에게만은 괴로운 시기가 된다. 봄철 환절기에는 겨울 동안 신체의 여러 순환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건조한 기후와 황사나 자외선 등과 같은 다양한 외부 자극이 피부에 가해져 손상을 더욱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나들이가 잦아지는 봄에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를 더욱 악화시키게 되는데 옛말에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듯이 봄볕은 가을 햇빛에 비해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준다.
봄철 일조량의 증가는 생활을 하는데 있어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피부에서는 비타민 D를 합성시키는 등 여러 가지 이로움이 있지만 과도한 햇빛의 노출은 피부의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과 주름, 각화증과 같은 피부 노화현상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히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그렇다면 봄철 피부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보편적인 봄철의 피부관리방법에 관해 피부전문 토마토클리닉 최성우 원장의 도움을 얻어 알아보도록 한다.
◇ 자외선 차단과 피부보습이 필수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마다 꼭 발라줘야 한다. 운동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할 때는 긴소매 옷이나 양산,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게 좋다.
만약 피부가 가렵거나 열감이 느껴진다면 화장솜에 스킨을 듬뿍 적신 후 자극된 부위에 5분 정도 얹어 피부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 스킨은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 두었다고 사용하면 더욱 좋다.봄철엔 습도가 낮고 바람과 먼지가 많아 피부가 쉽게 더러워지기 때문에 씻는 횟수가 많아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너무 잦은 목욕과 세안은 피부를 거칠고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하루 한 차례 정도 샤워를 하거나 미지근한 물에 짧게 목욕을 해주도록 한다. 샤워 후에는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에 바디 오일이나 바디 로션을 발라줘야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그리고 피부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평소 비타민 A, C, E 등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 여덟 잔 이상 물을 마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이밖에 먼지, 진드기 등 실내 오염원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잦은 환기로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담배와 술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
평소에 철저한 관리를 하여도 좋아지지 않을 정도로 피부가 손상됐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의 피부재생 치료는 IPL, 레이저토닝, PRP치료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이 치료들은 주로 피부의 콜라겐을 자극해 피부의 탄력을 주는 치료방법인데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ACR키트를 이용한 ‘PRP(Platelet rich plasma)자가혈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PRP치료는 국내에서 `예뻐지는 피주사`라는 별칭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자신의 혈액을 특수 처리 후 원심 분리해 이용하는 것으로, 일반 혈액보다 혈소판이 풍부하게 응축되게 만든 혈장 성분이다. ACR 채혈키트를 이용한 PRP는 자기혈액에서 추출한 혈소판을 이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사후관리에 대한 부담이 덜할뿐더러 자연스럽게 피부가 좋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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