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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나의 옛 이야기

일본 술인 사케, 마실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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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술인 사케, 마실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일본 술 사케(SAKE) 어떻게 마셔야 할까

 

 

 

 

 

사케는 쌀로 빚어서 가장 맑은 상태로 걸러낸 술이예요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 정종, 백화수복, 청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랄까? 

소주랑은 좀 느낌이 다른 일본특유의 은은한 향이 일품이예요  사케는 14~16도 정도로 낮아서 쉽게 취하지가 않는것도 특징 

 

사케는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와인을 마실 때처럼 음식과 함께 천천히 대화를 하면서 즐기는게 좋구요 잔에 사케를 따라서 코로 향을 느낀 후 그 다음 입안에 반모금 정도 넣어 혀로 천천히 굴리면서 뒷맛을 느끼는 게 좋아요 사케가 갖고 있는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기려면 차게 마시는게 좋은데요 

사케가 데워지면 본래의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기 때문이죠 

사케를 마시기 전에 맥주를 마셔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사게와 음식을 즐기는 중간중간에 맥주를 마셔서 입안을 헹구는게 좋아요 

사케를 더 좋게 마시는 방법은 사케와 어울리는 음식을 주문하는 것, 사케와 어울리는 메뉴는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음식으로 하는게 좋겠죠??  도미, 메로구이, 조림요리, 복어국, 오뎅탕 등 국물요리와 함께~ 사케는 쌀눈을 얼마나 깎았느냐에 따라서 등급이 정해지는데요

쌀눈을 50%이상 깎아 만들어야 최상품으로 인정됩니다.
 

준마이 다이긴조: 순쌀로 만든 완성도 높은 술 

다이긴조: 완성도 높은 술

준마이 긴조: 순쌀로 만든 마시기 좋은 술

긴조: 향이 특히 좋은 마시기 좋게 만든 술

준마이: 순쌀로 만든 술

혼조조: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일반적인 사케

 

여기서 준마이란 말이 들어간 사케만 순쌀로 빚은 순도 높은 술이고 나머지 술은 약간 넣어 일반사람들이 부담없이 마실 수 있게 만듭니다. 

사케는 메뉴판에 적혀있는 등급을 보고 주문하는게 좋아요  

좋은 지방에서 뛰어난 품종으로 재배한 와인이 맛과 향이 뛰어난것처럼 사케도 어떤 지방에서 얼마나 좋은 쌀로 빚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

 

일본술(니혼슈)인 사케를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을 '히야' 데워서 마시는 것을 '아츠캉'이라고 해요~

보통 여름에는 히야를 겨울에는 아츠캉을 많이 마시는데요

히야는 보통 컵으로 아츠캉은 독쿠리라고 하는 작은 도자기 술병에 담아 오조코라는 사케잔에 마시죠~

 

조금 더 신경을 쓴 술집에서는 히야를 주문하면 나무로 만든 잔에 채워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나무잔에 마시면 나무 향과 술향이 어우러져서 표현할 수 없는 맛을 느낄수 있어요

 

* 사케 쉽게 주문하는 방법 *

 

1. 준마이라는 글자가 있는지 확인~!!

쌀과 누룩균만으로 만든 술이 준마이슈, 준마이슈에 양조 알코올을 첨가한 것이 혼죠조슈예요

일본 사케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순수한 쌀을 이용해서 만든 준마이슈가 적당해요


2. 정미비율을 확인할 것~!!

정미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술맛이 무거워지고 잡맛이 나게 되고 정미를 많이 하면 할수록 술의 향과 맛이 풍부해지고 깔끔해지게 되는 것이예요 정미비율이 낮아야 좋은 술이라는 사실 알아두세요~~


3. 라벨읽기

술이름-사케종류-알코올도수-정미배합

 

사케에 대해 궁금한 것

 

사케를 많이 마시는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첫째, 음주 진화의 일단이다. 술 좋아하는 한국인이 이제야 사케를 마시기 시작했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하다. 막걸리, 소주, 맥주, 양주, 와인, 그리고 사케 바람이 분 것이다. 와인 판매량이 이미 소주 판매량을 넘어섰고, 사케의 음용량도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일년 성장률이 50%에 육박한다.

두 번째 이유는 술의 품질이다. 사케를 마셔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어지간히 마셔도 아침이 개운한 게 사케다.

셋째는 와인의 대안으로서 사케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넷째 홍대앞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난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도 사케 판매량을 늘이는데 일조했다.

다섯째, 한때 소주파 젊은이였던 사람들이 중년이 되면서 독한 소주의 대안으로 사케를 마시기 시작했다.

 

청주의 아버지는 한국?

그렇다. 교토의 신사 마스노오다이샤(松尾大社)에는 한반도에서 건너온 하타(泰) 를 주신으로 모시고 있다.

또한 일본 고대역사를 기록한 고사기에 따르면 일본의 술은 백제 사람이 일본에 건너와 술 빚는 방법을 전해주었으며, 그 사람을 일본의 주신, 또는 술의 창시자로 기록하고 있다. 일본 청주의 기원을 한국으로 보는 근거도 바로 그것이다.

 

정종과 사케는 다른 말?
그렇다. 사케는 청주(淸酒)를 통칭하는 말이다. 정종은 일본의 명문 무사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뒤를 잇는 마사무네 집안에서 만든 국화주를 말한다. 이 집에서 만든 국화주의 맛이 기가 막히자, 사람들이 그 술을 국정종(菊正宗)이라 부르기 시작하면서 정종이 된 것이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정종이 두 가지 의미로 통용되는데, 첫째 좋은 칼 명도(名刀)를 뜻하며, 둘째는 고급 일본술(正宗)을 의미한다.

 

사케의 원료는?

좋은 쌀과 좋은 물이다. 청주란 쌀로 만든 술 가운데 그 걸러진 상태가 가장 뛰어난 맑은 술을 의미한다. 워낙 일본 술을 대표하다 보니, 일본 사람들은 청주를 오사케로 호칭, 보통명사로 사용하기도 한다.

예전에 서울 사람들이 ‘소주 한잔 하자’라는 말을 두꺼비 한 마리 깔까? (두꺼비는 진로소주의 캐릭터이었으며, 한때 소주는 지역별로 별도의 브랜드가 판매 독점권을 갖고 있었다. 서울 지역은 진로소주가 독점했었다)라고 표현했던 것과 같은 얘기다.

 

사케의 등급
사케에도 등급이 있다. 기준은 쌀의 종류와 산지, 그리고 그 쌀의 도정률(벼의 낱알을 얼마나 깎아냈느냐 정도)에 따라 분류된다.

최고급 사케는 다이긴죠(大昑釀). 50%를 깎아낸 쌀로 만들며,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발효시킨다. 부드러운 맛, 우아한 향기가 특징이다.

그 다음 등급은 긴죠(昑釀)로 40%를 깎은 쌀로 만든다. 그리고 준마이(純米)와 혼죠조(本釀造)로 30%를 도정한 쌀로 만든다.

또한 준마니와 혼죠노의 또 다른 차이가 있다. 인위적으로 알코올을 추가하면 혼죠노로 분류된다. 사케를 선택할 때 이런 제조 방법을 무조건적인 기준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 높은 등급이 꼭 내 입맛에 맞는 건 아니다. 내가 제일 맛있게 마시는 사케가, 나에게 가장 좋은 사케다.

 

사케의 종류는?
일본에서 생산되는 사케 브랜드의 수는 2000여 개가 된다. 그리고 회사마다 한 두개에서 십 수 가지의 브랜드를 생산, 현재 2만개가 넘는 사케 브랜드가 일본에서 소비되고 있다.


[출처 : 내 마음 머무는 그 곳은...(http://blog.daum.net/thomasyk/8460676)]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 중에, 정종과 사케가 같다고 생각하는 점이다
정종은 술의 한 상표일 뿐이다. 일제 시대 때 우리 나라에 일본 사케를 만드는 양조장이 많이 생겼는데. 그 중 마사무네(正宗, 정종) 상표가 가장 많이 팔리면서 자연스럽게 정종이 사케의 대명사가 된 거라고 한다

사케도 그 종류가 다양해서, 요즘 와인처럼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나도 종종 겨울철에 친구들과 잘가는 일본 선술집에서 따끈한 온사케를 많이 먹는다
술은 차가워야 제맛이지만, 사케는 무엇인가 모르게 따뜻하게 먹는 게 더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사케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나고 목을 넘기고 나면 속이 뜨뜻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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