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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5명 중 1명 정도가 술 때문에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보건대학원은 서울대생 431명을 대상으로 음주 위험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술을 자주 마셔 알코올 중독 같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고도위험군’ 학생이 17.4%였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들 고도위험군 학생의 3분이 1인 5.8%는 위험도가 ‘매우 높다’는 판정을 받았다.
음주 빈도와 관련해서는 월 2~4회 마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조사 대상자 중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3%, 여학생은 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보건대학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서울대 건강캠퍼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보건대학원 관계자는 “서울대 캠퍼스 전반에 대해 건강 조사를 벌인 것은 처음”이라며 “건강 의식과 생활 문화 등에 대한 확대 진단조사를 벌여 2012년까지 '건강캠퍼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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