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나의 옛 이야기

임신 초기 금연하면 조산위험 비흡연자 수준

SUNNY' 2009. 3.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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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여성이라도 임신 15주 이내에 담배를 끊으면 조산하거나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여성과 같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레슬레이 맥코원 박사 팀은 첫 아이를 임신한 여성 2500명을 임신 15주차에 비흡연자, 금연자, 흡연자로 나눴다. 전체 임신 여성의 80%는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았고 10%는 임신 후 담배를 끊었으며 10%는 담배를 피웠다.

연구팀이 각 그룹의 조산율과 미숙아 출산율을 비교했더니 담배를 피우는 임신 여성은 37주 이내에 출산할 위험이 다른 그룹보다 3배 높았다.

금연 여성과 비흡연 여성의 조산율은 4%, 미숙아 출산율은 10%로 차이가 없었으나 흡연 성은은 조산율 10%, 미숙아 출산율이 17% 였다.

맥코원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흡연 여성이라도 임신 초기에 금연하면 담배가 태아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15주 이내가 아니더라도 임신 중에 금연해서 출산 후 까지 금연 상태를 유지하면 태어난 아기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소개됐으며 미국 방송 MSN 인터넷판, 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2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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