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오늘의 요리
비오는 날 딱 좋은 쉽고 빠른 김치부침개에요~~
SUNNY'
2015. 11. 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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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애들 간식도 해줄겸 해서 묵은지를 꺼내 들었어요.
집에 팽이버섯도 있길래 넣고 밀가루랑 계란 풀어서 부침개 반죽을 했네요.
고추가루 살짝 넣어주면 더 칼칼하다고 해서 넣고 묵은지에는 설탕 조금 넣어주면 신맛이 중화된다고 해서 넣었지요.
김치부침개는 그냥 부침가루에 물 넣고 김치만 넣어도 딱 맛있어요. ㅎㅎ
부침개는 얇게 부치는게 기술이죠~~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중간 불에서 얇게 얇게 펴가며 부쳐주세요~~
불이 약하면 부침개가 바삭하지 않고 눅눅해져요.
쎈 불에서 바삭하게 빨리 부쳐내는게 요령이에요 ^^
아랫부분이 고루 다 잘 익어야 한번에 뒤집을 수 있답니다.
성급하면 안되요~~ ㅎㅎㅎ
천천히~ 천천히~ 기다렸다 후라이팬 살살 흔들어 부침개가 돌아댕기면 그때가 그때에요..
치이익~~~~~~ 아고 소리나 냄새도 너무 맛나네요 ^^
손이 커서 한 10장 부쳤나봐요. ㅋㅋㅋ
동네 언니들 불러서 맥주 한잔 해야할 것 같아요.
혼자 먹긴 너무 아까운 비주얼과 이 맛!!
같이 먹어야 더 신나고 맛있지요~ ^^
부침개는 부치면서 서서 먹는 맛도 일품이랍니다.
호호~ 불어가며 아뜨뜨~~ 해가며 먹어야 맛있어요.
단점은 한도끝도 없이 들어간다는거 ㅠㅠ
아점으로 맛나게 먹고 애들 간식으로도 주고 신랑 야식으로도 주게 빨리 많이 부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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