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저를전부 등졌네요
그냥 평펌함 20대 후반에 여자사람입니다.
너무너무 답답한데 어디 조언을 구할곳도 없고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합니다.
사건의 발달은 딱 꼬집어서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건 아니고
살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어린시절부터 가장 친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제가 어린시절 외향적이고 친구들을 쉽게 사귀는 편이 아니였고
저도 굳이 다른친구들과 애써 어울리려하지않고 인생에 진정한친구들 한두명만 있음 돠겠다 생각하는 편이라 지금 등진 친구들이 제 친구들의 전부였네요.
그런데 나이가 들고 생활패턴이 슬슬달라지기 시작하면서 학창시절처럼 자주 만날 수 았는게 아니더라구요.
주변에 한둘씩 남자친구가 생기기시작하면서 저도 모르게 제 자신과 비교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남자친구랑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으면서도 친구들이 뭘 하면 부러운거예요. 그러면서 저한텐 고맙고 감사한일이 친구들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되어지고 그 때문에 상처도 받았습니다. 난 당연하지 않고 고마운데 왜 그게 당연시 되어야 하는지 속상했고 결국 저도 모르게 슬슬멀리하게 되었던거 같아요. 제가 속상하고 싶지않아 이기적으로 행동했네요.
그친구들은 악의가 있어 일부러 그러지않았단걸 알면서도 혼자 표현도 못하고 꿍해있었어요.
그러던중 한 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하더군요.
당연하 친구로써 축하해줘야 마땅한 일이였는데 친구가 결혼한다는 자체만으로 또 질투하기로하고 부러워하기도하고 저랑 비교하면서 속상해하기도 했지만 차마 표현할 수 없었어요.
결혼식준비과정에서 뜨문뜨문 연락해서 잘 되어가는지 물었는데 잘 되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냥 더 묻지않았죠.
결혼식당일날 친구가 드레스입고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예쁜거예요.근데 또 그상황에서 우울해지는거예요. 저도 모르게 또 비교하고 한탄하게 된거죠.그래서 친구들에게 먼저 가보겠다 했습니다.
제가 그러고 있는게 신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는데 이게 이렇게 까지 잘못될꺼라 생각하지못했어요.
점점 멀어지는거같아 너희가 이제 친구가 아닌거 같다 했는데 결혼식 사건도 있고 제가 한 이말이 친구들에게 엄청 서운했었나 보더라구요. 저한테 한번도 내색한적이 없어서 서운할꺼라 생각지도 못했어요.
그러다 일이 터졌네요. 친구한테 제가 이대로 가다간 진짜 영영 말어지겟단 의미에서 한마디했는데 그게 감정싸움에 시작으로 번져 그동안 서운했던걸 얘기하더라구요. 그때 처음알았어요 . 저에 그런 행동과 말이 상처가돠고 서운했다는걸요.
변명아닌 변명들을 계속 했던거 같아요 저는. 나도 사정이 있고 이유가 있어서 그랬다 내 마음도 이해 좀 해달라고 했지만 이미 저는 친구 시잡잘가 배아프고 질투하는 애가 되어버렸더라구요.
지금에서야 후회하고 바로 잡으려해도 아무도 저의 연락을 받아주지 않고 제 얘기를 더이상 들어보려고도 하지않습니다.
근데 저는 꼭 이친구들과 다시 잘 지내보고 싶거든요.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연락도 받지 않는 상황이라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너무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