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나의 옛 이야기
명사가 권하는 '꼭 한번쯤 읽어야할 책'
SUNNY'
2009. 5. 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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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성년의날, 스승의날이 있는 5월은 책 선물하기도 좋은 달이다.
온ㆍ오프라인 서점 교보문고는 10일 명사 18인의 추천을 받아 선물하기에도 좋은 '꼭 한번쯤 읽어야 할 책들'을 소개했다.
소설가 황석영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열린책들)와 이문구의 '관촌수필'(문학과지성사),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의 '황금물고기', 신경숙의 '외딴방', 코맥 맥카시의 소설 '로드'(이상 문학동네) 등을 성인이 되는 젊은이와 직장인에게 권했다.
그는 '그리스인 조르바'에 대해 "자신이 정한 가치만 잊지 않는다면 자유는 최고의 덕목"이라며 "조르바는 용기가 필요한 그 여정에 한 줌 빛이 되어줄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시골의사'로 유명한 경제평론가 박경철 씨의 추천도 받았다.
소설가 신경숙 씨와 김연수 씨는 헝가리의 여성작가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3부작 소설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까치)을 나란히 추천했다.
신씨는 "이 거짓말이라고 믿고 싶은 세계를 통과하고 나면 이 세상의 그 누구라도 이해하고 싶게 만드는 매혹적인 소설"이라고 평했고, 김씨는 "기이하고도 괴상한 사람들에 대해서 다루지만, 끝까지 읽어보면 그게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걸 알고 놀라기도 하고 다행스럽게도 여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달콤한 나의 도시'의 작가 정이현은 중국작가 샨사의 소설 '바둑 두는 여자'(현대문학)를 골랐다.
정씨는 "개인적으로 샨사의 소설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며 '성장소설이라는 것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했다.
이밖에 경영전문가 공병호 씨와 소설가 은희경ㆍ구병모 씨, 동화작가 이금이ㆍ노경실 씨, 딴지일보의 김어준 씨, 동화작가 고정욱 씨 등도 각자 '꼭 한 번쯤 읽어야 할 책들'을 선정해 추천했다.
명사들이 권하는 책 목록과 추천사는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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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책을 많이 읽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인 즉슨, 새로 산 아이팟 터치의 매력에 영화 보랴, 음악들으랴, 게임하랴 정신이 없기 때문이다
책을 소홀히 한 탓일까... 요즘들어 글을 쓰는 내 모습을 보면,
아주 그냥 가관이다.ㅜㅜ
위 신문기사에 나온 명사가 추천하는 책을 좀 많이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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