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소맥!!-진로 웹진
언젠가부터 소맥을 알게 된 시점부터, 술자리에서 나는 항상 소맥만 먹는다
그냥 소주만 먹으면 맛있는 줄 모르고 알콜 냄새만 나고
맥주는 먼가가 부족하고...
이럴 때 소맥을 잘 말아서(소주와 맥주를 섞을 때, '말다'라는 표현을 쓴다)먹으면
맛도 좋고 술자리 분위기도 산다
지금까지 소맥을 한 번도 먹지 않았다면, 한 번 먹어보라!
그 맛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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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달라지면 문화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옛날에는 친한 사람들끼리 술을 마시면 대부분 끝장을 보는 게 대세였다. 하지만 요즈음은 1차로 삼겹살 집 가서 간단히 마시고 2차로 노래방에 들렀다가 늦지 않게 귀가하는 게 트렌드이다. 대부분 차를 갖고 움직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다음날 일에 지장을 주면서까지 술좌석에서 무리하기란 쉽지 않다. 말하자면 음주문화도 점점 '짧고 굵게 노는'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또한 소주 도수가 낮아지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진로제이의 경우 도수가 18.5도까지 낮아져 여성들도 부담 없이 소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소맥의 경우, 맥주와 섞어 마시다 보니 소주보다 순해져 넘기기 쉽고 느낌도 괜찮다. 독한 술을 마시기 두려워했던 사람들도 일단 소맥을 마셔보면 의외로 맛도 좋고 술술 넘어가는 소맥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불경기가 장기화되면서 가격 부담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소주와 맥주 모두 음식점에서 3000~4000원 정도의 ‘착한 가격’에 판매된다. 양주 폭탄주가 특권층이 즐겨 마시는 술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면 소맥 폭탄주는 '서민의 술' 소주가 섞여 소탈한 분위기의 경제적인 술이라는 게 큰 매력인 것이다. 경제적인 부담은 줄이고, 다같이 어울려 화합을 이루기에는 안성맞춤인 소맥이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알코올 양 = '술의 양× 도수'로 알 수 있다. 소주잔의 용량은 54㎖. 20도 소주를 잔에 50㎖ 정도 부었을 때 알코올의 양은 10㎖다. 소맥의 경우 소주잔에 19.5도 참이슬 fresh를 절반 정도 붓고, 250㎖ 용량의 맥주잔에 4.5도 도수의 맥주를 절반 부은 후 이를 섞으면 알코올 함유량은 10㎖가 조금 넘는다. 소주와 거의 차이가 없다. 결국 소맥 한 잔이나 소주 한 잔이나 비슷하다보니, 1차에서 몇 잔 정도는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것이다. Q. 소주보다 도수가 낮은 데 빨리 취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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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은 소주보다는 도수가 낮아 부드럽고, 맥주보다는 도수가 높아 알싸한 매력이 있다. 진로 연구소에 따르면 맥주에 소주를 섞으면 일반 맥주보다 알코올이 상승하고, 높아진 알코올 함량이 맥주의 싱거움을 감소시켜 준다고 한다. 또한 맥주에 있는 탄산이 배출돼 쌉쌀한 맛을 줄여주면서 맛이 한결 부드러워진다고 한다. 놀라운 사실! 그렇다면 맥주와 소주를 어느 정도 비율로 넣어야할까. 이에 대해서는 주당들에 대한 의견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일단 맥주잔에 맥주를 보통 2/3 또는 절반 정도를 따른다. 다음부터는 취향에 따라 다르다. 어떤 사람은 소주잔 1/3 정도를 넣기도 하고 조금 세게 먹고 싶을 때는 소주잔을 가득 채워 넣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소맥이라고 했을 때는 소주잔 절반 정도가 적당한 양이다. ‘폭탄주’하면 사실 어떤 특정 계층의 점유물로만 여겨지는 부정적인 면이 있다. 하지만 소맥은 부담 없는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애주가들로부터 점점 사랑을 받고 있다. 소맥은 위세를 과시하는 수단이 아니라, 단합을 도모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뜻이 담긴 술이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하는 자리라면 몸 생각도 하고 분위기도 띄울 수 있는 소맥이 낫지 않을까.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무엇보다 삼가야 한다. 특히 폭탄주는 어떠한 술보다 치명적일 수 있기에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술자리의 흥을 돋우고 모두가 즐기는 매개체로서의 소맥을 적당히 음용해야 한다는 말씀! 오늘 회식 때는 부드럽고 알싸한 하이트+참이슬 소맥 한 잔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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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맥이 왜 맛있을까?|작성자 ego